매년 여름철 장마와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로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안전을 위해 꼭 지켜야 할 안전수칙을 미리 확인하세요.
지하공간에서는?
반지하주택, 지하 역사·상가에서는 바닥에 물이 조금이라도 차오르거나 하수구 역류가 발생하면 즉시 대피해야 합니다. 지하주차장에서는 갑자기 불어난 물이 유입된다면 차량 이동을 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피해야 합니다. 혹시라도 주차장에 물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진입하는 행동도 위험합니다. 지하계단에 물이 흘러 들어온다면 즉시 대피해야 하고,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는 계단으로 흘러 들어오는 물을 뚫고 탈출하기 어렵기 때문에 즉각 대피해야 합니다.
수심이 무릎 이상인 침수공간에 있다면 혼자 힘으로 문을 열기 어렵기 때문에 여러 명이 함께 힘을 합쳐 문을 열고 신속히 대피하고 가급적 운동화를 신고 탈출하는 것을 권고합니다.
자동차 운전자는?
타이어가 2/3 이상 잠기기 전에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만약 차량이 침수된다면 외부 수압으로 문을 열 수 없을 경우에는 운전석의 목받침을 빼내어 철재봉을 강하게 유리창을 찍어 깨트린 후 대피해야 합니다. 만약 유리창을 깨지 못한 경우, 차량 내외부의 수위 차이가 30cm 이하가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차량 문이 열리는 순간 신속히 탈출하세요.
장마와 같이 시간당 100mm의 비가 내리면 시야가 제한되어 차량을 운전하기 어렵기 때문에 즉시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고, 비가 약해질 때까지 잠시 대기하세요.
지하차도에서 물이 고이기 시작하면 절대 진입하지 않고, 이미 진입한 경우에는 차량을 놓고 신속히 대피해야 하세요. 갑자기 불어난 물에 차량이 접지력을 잃는 순간 휩쓸려 떠내려 갈 수 있습니다.
작은 교량에서도 물이 교량을 넘치는 상황에서는 절대로 진입하지 말아야 하고, 우회하거나 안전한 곳에서 대기해야 합니다. 차량이 고립될 경우에는 급류 반대쪽 문을 열거나 창문을 깨고 탈출해야 합니다.
건물 관리자는?
사전에 비상시를 대비하여 차수판, 양수기, 모래주머니를 점검해야 합니다. 호우시에는 신속하게 차수판과 모래주머니를 설치하여 침수에 대비하세요.